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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서 뭔가 색다른 느낌을 받고 싶다면 평범한 내 주변부터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홍예디자인에서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당신에게 호텔식 아파트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경기도의 평범한 34평 아파트. 디자이너는 이곳을 트윈룸이 있는 호텔 스타일의 집으로 변화시켰다. 두 아들이 있는 클라이언트는 집 안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여유 있는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두 아들이 결혼해 독립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과 구조를 원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기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미하고 싶어 한 이 가족을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어떤 집을 완성했는지 지금 살펴보도록 하자.
현관문을 들어서면 화사하고 넓은 현관이 우아한 모습을 드러낸다. 벽돌을 쌓아 올린 벽은 화이트로 칠하고 파스텔 톤의 프렌치 도어를 설치해 섬세한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매력을 그려냈다.
가볍게 걸터앉아 신발을 갈아 신을 수 있는 벽면 벤치 위로는 은은한 오브제 조명이 화려한 장식 효과를 더해준다. 좌측 벽면으로는 전체에 붙박이장을 맞춰 넣어 모든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섬세한 현관 인테리어의 멋스러움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여유 있는 수납공간을 확보하길 원했던 클라이언트를 위해, 디자이너는 집안 곳곳에 여러 가지 형태의 미닫이형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드레싱룸은 벽면 전체에 넓은 수납장을 짜 넣었지만, 얼핏 보아서는 일반적인 복도형 공간처럼 보인다. 심플한 화이트 미닫이형 붙박이장과 전신 거울 외에는 별도의 장식이나 컬러를더하지 않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물건들이 외부 시선에 노출되지 않아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므로,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것은 물론,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스타일링 아이디어다.
벽에 붙여 설치하는 수납공간인 붙박이장은 이동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간 활용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아이템이다. 여유로운수납공간은 물론 문을 닫으면 벽과 일체 되기 때문에 간결하고 깔끔한 수납공간을 원한다면 이상적이다. 다양한 붙박이장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안방에 있다. 깔끔하게 둘로 나누어진 침대는 호텔의 트윈룸을 연상시킨다. 싱글 침대를 두 개 놓고 개인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설치한 이 침실은, 함께 있되 각자의 잠자리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부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디어다.
침대 위 조명도 폭이 좁고 집중적이기 때문에 침대에서 혼자 책을읽을 때도 배우자를 방해할 염려가 없어 개인적인 시간을 즐기기에용이하다.
주방은 ㄱ자형을 기본으로 하고 독립형 조리대를 추가로 놓아 효율적인 동선을 구성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의 대형가전과 큰 수납장은 뒤쪽에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빼놓았기 때문에 주방은 한결 여유가 있다.
아파트 구조상, 식사 공간은 별도로 구성하지 않고 주방에 식탁을 배치해 공간을 겸하도록 했다. 장식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식탁이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프렌치 도어로 클래식한 포인트를 넣은 모던 스타일 거실을 소개한다. 전체적으로 무채색을 입혀 단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연한 하늘색 컬러의 클래식한 중문이 함께 시야에 들어오며 색다른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조명은 다양하게 구성했다. 둘로 나뉘는 메인 조명과 전체 공간 라인을 따라 설치한 스포트라이트 조명, 그리고 바깥쪽에 설치한 간접 조명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