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인테리어 아이디어

Park Eunji Park Eunji
나무가 주는 포근함이 전해지는 지중해풍 목조주택 (강원도 강릉시), 더존하우징 더존하우징 บันไ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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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이 눈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없는 존재가 될 수도 있는 공간이 있다. 흔히 '데드 스페이스'라고도 불리는 공간은 디자인에 따라 그저 허공으로 흩어질 수도, 혹은 이색적이고 실용도까지 높은 알짜 공간이 될 수도 있는 유연한 자투리 공간 중 하나다. 자투리 공간은 집의 규모가 워낙 넓어 신경 쓸 겨를이 없거나, 구조상 안전의 이유라면 무리할 필요 없이 그냥 여백으로 두어도 무방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어 있는 모습이 허전하게 느껴지거나 그만큼의 면적에 아쉬움이 남을 여지가 있다면 이 알파 공간을 절대 놓치지 말자. 실용성이라는 것을 제쳐두고라도, 무의미한 공백보다 존재감있는 누군가의 '자리'가 되는 것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

다락을 활용한 여가 공간

TERRACE Esra Kazmirci Mimarlik ห้องนั่งเล่น
기울어진 벽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생각해 보자. 기울어진 벽에 큰 채광창을 내면 일반적인 창보다 훨씬 많은 채광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내리쬐는 햇살을 그대로 담아내는 창문은 일광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SRA KAZMIRCI MIMARLIK에서 설계한 이 다락방은 어둡고 습하기는커녕 햇살이 가득하고 산뜻한 공간이다. 기울어진 창문 밑 놓인썬베드는 이곳을 해변을 연상케 하는 여가 공간으로 스타일링 한다.

베란다를 활용한 휴식 공간

북카페 거실 인테리어, 홍예디자인 홍예디자인 ระเบียง, นอกชาน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작은 베란다를 나만의 다락방으로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베란다 공간이 좁은 집이라면 더욱 아늑함을 살릴 수 있어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베란다 구석에 꼭 맞춘 작은 원목 벤치를 놓아두고, 패브릭 쿠션과 작은 화분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해 아늑한 혼자만의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자투리 벽면에는 철제 선반을 달아 읽을 책과 소지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여기에 따뜻한 색감의 장모 러그나 카펫을 깔아주면 더욱 포근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계단 밑 휴식 공간

나무가 주는 포근함이 전해지는 지중해풍 목조주택 (강원도 강릉시), 더존하우징 더존하우징 บันได

사진 속에선 계단 밑 공간을 편안하게 걸터앉아 고요한 시간을 즐기거나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는 미니 휴식처로 꾸몄다. 안쪽에 비치한 선반은 귀여운 소품들로 채워 장식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책 등을 수납할 수도 있다.

계단 옆 서재

homify ห้องนั่งเล่น
상당히 많은 공간을 소비하는 계단. 그 틈새를 노리고 싶다면 디딤판 아래를 공략하라. 오파드 건축연구소에서는 미끄럼틀을 매치한 독특한 계단 디자인에 디딤판 아래 공간을 활용한 책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거대한 책상이 한 칸씩 밀려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다. 한 칸씩 밟고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2층 생활 공간으로 연결되는 이색 책장. 그 계단 자체를 떠나지 않고 아랫칸을 의자 삼고 윗칸을 책상 삼아 독서를 즐기기에도 좋을 만한 자유분방한 인테리어다.

침실 베란다의 변신

M life| Средиземноморская жизнь, WhiteRoom WhiteRoom ระเบียง, นอกชาน

국내 아파트에는 항상 거실에만 베란다가 붙어있는 것은 아니다. 침실 바로 앞에 베란다가 있는 구조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침실과 베란다과 인접해있는 특성을 살려 침실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기능을 더할 수 있다. 사진 속 베란다는 거실과 침실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간이벽과 커튼으로 개폐가 가능한 구조로, 이 점을 살려 베란다를 침실 분위기의 연장선 상에서 아름답게 꾸몄다. 베란다와 침실 사이의 간이벽에 선반을 설치해 미니 테이블로 활용하고, 베란다에는 마치 돌침대처럼 높게 단을 올려 미니 침실처럼 연출하였다. 잠이 쉬이 오지 않는 밤이나 잠들기 직전 고즈넉한 몽상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몇 걸음만 이동하면 된다. 천장과 벽면의 작은 조명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푹신한 방석과 쿠션, 러그는 편안함을 더한다.

다락방 원룸 아이디어

Dachgeschoss S, KPLUS KONZEPT GMBH KPLUS KONZEPT GMBH ห้องนอน
다락방을 원룸으로 꾸민 인테리어다. 작은 자투리 공간 하나도 아쉬운 원룸은 기울어진 벽면도 노는 면적 없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사진 속 다락방에서는 높은 천장이 필요하지 않은 책상과 의자를 기울어진 벽면으로 붙여 배치했다. 주로 앉은 자세로만 사용되는 책상과 의자는 천장이 낮아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으므로 다락방 공간을 활용할 때 유용하다. 창문을 내서 채광까지 신경을 쓴다면 채광이 필요한 책상에도, 공간 이용에도 일거양득인 아이디어가 아닐까.

계단 밑 사무공간

콤팩트하고 깔끔한 서재는 오히려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작은 선반과 책상으로 채운 계단 밑 알파룸. 서재로 꾸미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자투리 공간 활용하기

작고 좁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끝 선을 맞춰 콤팩트하게 짜 넣은 수납장과 함께라면 최고의 공간 효율성을 끌어낼 수 있다. 계단이 현관과 가깝다면 신발장으로, 서재라면 책장을, 드레스룸이라면 작은 패션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는 시스템 가구를 마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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