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욕실을 더욱 쾌적하고 넓게 꾸미는 인테리어 포인트

MIYI KIM MIYI KIM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 MID 먹줄 ห้องน้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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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가장 위생적이어야하는 공간이면서도,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힘든 공간인 욕실.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가득한 나날들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근채 반신욕을 하고, 하루의 긴장을 풀기 가장 적절한 공간이다. 게다가 침실이나 서재보다도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이기에, 우리는 욕실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욕실은 물기와 습기 등으로 인해 집 안의 다른 공간과 달리 인테리어에 제약도 많을 뿐더러, 밖에서의 고단함과 먼지들을 닦아내는 공간이자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곳인지라 쾌적함을 느끼는 욕실을 만들기란 꽤나 힘든 일이다. 게다가 욕실의 크기가 작을수록, 욕실은 뜨끈한 목욕으로 긴장을 풀고 에너지를 얻는 공간이기보다는, 좁고 답답하여 빨리 볼일만 보고 나가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면 우리집의 작은 크기의 욕실은 항상 답답하고 불쾌한 느낌이 가득하여 최대한 빨리 할일만 하고 나가야 하는 욕실로 방치해야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no'이다. 비록 사이즈는 작더라도, 우리는 현명하게 욕실을 꾸밈으로써 우리집 욕실이 더욱 쾌적하고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기사를 통해 좁은 욕실일지라도 답답함보다는 편안함과 상쾌함을 얻는 욕실로 꾸미는 인테리어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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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욕실에서 가장 우선되어 신경써야하는 부분은 어디일까? 단연 거울이라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욕실이 작다면, 우리는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끼기 마련이기에 욕실을 최대한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 수 있도록 착시 현상을 일으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욕실에 탁 트인 시각적인 개방성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없는 공간도 시각적으로 새로 창조해낼 수 있는 아이템, 거울을 똑똑하게 사용하여 우리집 작은 욕실을 쾌적하고, 넓게 디자인할 수 있다. 욕실이 넓다면 그 어떤 형태나 사이즈의 거울을 비치하던간에 큰 상관이 없지만, 작은 욕실일 경우 거울의 크기는 크게 그리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인테리어 포인트는 세면대 위 거울을 벽 한가득 메울 정도의 널따란 사이즈를 자랑하는 것으로 비치하는 것이다. 마치 벽처럼 느껴질 정도로 넓은 거울은 반대편의 벽을 반사시켜 욕실 사이즈가 작더라도 우리로 하여금 넓어 보이게 느끼도록 만든다. 또한, 작은 욕실이라하여 포인트를 주기 위해 섬세하게 무늬가 새겨져 있거나 복잡한 무늬로 디자인된 거울을 고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욕실의 작은 크기를 더욱 작게 만드므로 최대한 간결하고 심플한 선으로 디자인된 커다란 거울을 골라 욕실에 비치하여, 욕실에 평면적인 이미지로 시각적 개방성을 부여해보도록 하자. 

밝은 컬러의 벽

일반적으로 우리가 욕실하면 머릿속에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바로 하얀색의 손바닥만한 세라믹 타일과 아이보리 컬러의 줄눈 또는 블랙 컬러의 줄눈으로 디자인된 욕실 벽과 바닥. 그러나 이러한 디자인은 작은 욕실을 더 올드하게 만드는데 원인이 될 뿐이다. 우리는 욕실의 크기가 작을수록 최대한 밝고, 화사한 컬러로 욕실 벽을 디자인한다면, 기존의 칙칙하고 올드한 느낌과는 달리 경쾌하고 상쾌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욕실 벽을 화사한 컬러로 디자인할 때, 우리는 크게 두가지 방법을 언급할 수 있다. 하나는 벽 전체를 같은 컬러로 인테리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컬러 하나를 샤워부스나 욕조가 놓인 벽면에만 또는 세면대가 놓인 벽면에만 한정지어 인테리어하는 방법이 있다. 이에 더하여, 욕실에 사용하면 좋은 컬러는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드는 난색 계열의 노란색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초단위로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초록빛의 욕실 벽 인테리어도 적절할 것이며,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우리의시선을 한번에 사로잡는 매혹적인 빨간색으로 욕실 벽 하나를 디자인하는 것도 좋다. 

욕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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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욕실을 더욱 갑갑하고 좁아 보이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적절치 못한 컬러와 배치의 욕실 조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조명은 욕실 뿐만 아니라 집 안 어느 곳에서든 분위기를 좌우하지만, 우리집 욕실처럼 창문도 없이 작은 사이즈인 공간에서 조명 선택은 더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좁은 욕실을 시각적으로 넓고, 깨끗해 보이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조명을 선택하면 좋을까? 우선 욕실 조명이 단지 천장에 설치된 실링 라이트 하나만이 있는지 체크해보자. 만약 실링 라이트 하나만 있다면 우리는 보조조명들을 더 설치할 필요가 있다. 사진 속 욕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욕실 벽면에 비치된 수납장 위와 아랫 공간에 벽부등을 설치하고, 그 컬러는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의 전구색으로 선택해보자. 물론 이때 실링라이트는 환한 주광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납장 위 아래에 벽부등을 비치해도 되고, 시각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부피 또한 많이 차지하지 않아 작은 욕실에서 적절한 천장 매립등도 빼놓을 수 없다. 

반짝이는 메트로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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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욕실이 아닌한 모든 욕실이 습기 그리고 물기와 전쟁을 치르는데, 물에 강한 소재인 타일은 단연 욕실을 디자인하는 가장 적절한 소재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가 평소 많이 보는 줄눈과 세라믹 타일의 욕실이 아니라, 사진 속 욕실과 같이 메트로 타일 활용하여, 우리집 욕실을 더욱 인더스트리얼하고 모던하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메트로 타일은 미국이나 영국 지하철 정거장의 벽을 꾸미는데 사용했던 윤기나는 광택이 매력적인 세로로 긴 타일을 말한다. 이러한 메트로 타일이 가진 광택이나 윤기어린 표면은 좁은 욕실을 더욱 화사하고, 넓어 보이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다. 게다가 메트로 타일은 그 컬러 또한 다양하기에 작은 사이즈의 욕실을 우리의 개성으로 화사하게 물들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메트로 타일은 살짝 볼록 튀어나온 느낌과 매끈한 광택으로 인해 기존의 욕실 타일과는 달리, 바닥에 디자인하기보다는 벽면 또는 욕실의 측면을 디자인하는데 탁월하다. 

모던한 세면대 디자인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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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집 욕실 사이즈가 협소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커다란 부피를 차지하는 화이트 컬러의 세라믹으로 디자인된 세면대를 사용하고 있다면 또는 세라믹 세면대 바로 아래 밸브가 다 드러나 시각적으로 어수선한 느낌의 욕실이라면 이제는 세면대만 바꿈으로써 우리집 욕실에 변신을 꾀할 수 있다. 욕실 세면대라하여 반드시 하얀색 세라믹으로 디자인된 반원 형태의 세면대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투명한 유리로 디자인된 세면대와 긴 목의 수도꼭지로 우리집 작은 욕실에 우아함을 부여할 수도 있고, 사진 속 세면대와 같이 투명한 유리와 불투명한 유리가 함께 제작되어 독특한 무늬를 뽐내는 세면대로 우리집 욕실을 개성 있게 꾸밀 수도 있다. 혹은 좁은 욕실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 더욱 심플하고 간결한 라인으로 시각적인 개방성을 부여하기 위해, 세면대가 톡 튀어나온 모양이 아니라 세면대가 하부 수납장에 함께 결합되어 마치 하나의 작은 박스가 욕실에 비치된 것과 같은 세면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알차게 수납공간 형성하기

그 어느 크기의 집이든간에 우리를 항상 따라다니는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수납문제. 이는 우리집 욕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욕실의 크기가 협소하여, 휴지나 목욕 용품, 청소 용품 그리고 수건 등을 보관하기 적절한 장소가 없어 난감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휴지를 포함하여 여러 욕실 용품들이 집 안 곳곳에 분산되어 있거나 욕실과 전혀 상관 없는 베란다의 보이지 않는 수납장 또는 현관에 디자인된 붙박이 수납장에 보관되곤한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욕실일지라도 우리가 어떠한 방식으로 수납장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우리집 욕실은 그 크기에 비해 꽤 넓은 수납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일 수도 있다. 우선 작은 욕실에 수납장을 마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거울 수납장을 언급할 수 있다. 세면대 바로 위에 어느 화장실이든 놓여지는 거울을 단순히 거울 하나만 벽에 밀착해 거는 것이 아니라,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세면대 뿐만 아니라 변기 위까지 벽의 절반 부분을 수납장으로 메우면서 답답해 보이지 않기 위해 수납장 도어에 거울이 함께 디자인된 수납장을 우리집 작은 욕실에 비치해보자. 욕실에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욕실이 화사하고 넓어 보일 것이다. 물론, 세면대 위 수납장 외에도 우리는 세면대 하부에도 수납장을 마련할 수 있다. 보통 한국 욕실은 세면대 아래로 수도 밸브가 드러나도록 디자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수도 밸브를 깔끔하게 가리면서도, 묶음으로 살 수 밖에 없는 휴지나 묶음세트로 판매한 샴푸 및 샤워젤 또는 청소 용품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세면대 하부에 무지주 수납장을 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 말할 수 있다.

자연친화적인 욕실 데코레이션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 MID 먹줄 ห้องน้ำ

보통 하얀색 타일과 하얀색 세라믹의 변기, 욕조, 세면대로 이루어진 욕실은 자칫하면 딱딱하고 획일적이며 단조로운 분위기를 가지기 쉽다. 만약 이러한 단조로움이나 딱딱한 분위기를 깨트리고, 욕실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꾸미고 싶다면 우리는 식물을 놓아 우리집 욕실을 자연친화적인 욕실로 변신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습기는 가득하지만 창문이 없어 환기도 어려운 좁은 욕실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이 가능할까? 여기 바로 그 답이 있다. 욕실의 습도 조절은 물론이고 공기 정화 효과까지 있어, 욕실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식물들을 세면대 위의 공간이나 오픈된 선반에 놓아보도록 하자. 욕실에서 가장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진 관음죽의 경우, 욕실 공기 중 유해물질인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 욕실의 답답하고 불쾌한 공기를 맑고 쾌적하게 바꾸는데 탁월하다. 또한, 암모니아 제거 및 습도 조절에 뛰어난 아펠란드라, 직사광선을 반드시 피해 길러야 하는 음지 식물인 아스플레나움, 그리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새집 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보스턴 고사리 등을 화이트 컬러의 단조롭고 습한 욕실에 놓아, 욕실을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보자. 

사진 속 화이트 컬러와 블랙 컬러가 모던하게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초록빛 식물로 생기를 부여한 욕실 인테리어는, 국내 업체인 MID먹줄이 디자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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