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주택 개조 : 함께 하는 삶을 담을 따뜻한 가정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석촌동 주택, METAPHOR METAPHOR ห้องนั่งเล่น อิฐหรือดินเผ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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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 시대지만 내 집을 갖고자 하는 바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여유가 있어서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집을 짓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충분히 방법은 있을 수 있다. 이 또한 생각하기 나름이다. 커다란 단독 주택을 꿈꿔왔지만 당장 힘들다면 조금 더 준비해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었을 때 사는 것도 방법일 수 있고, 소형 주택이나 조립식 주택 등 근래 들어 주목을 받는 경제적인 주택 동향에도 관심을 기울여보는 것도 방법이다. 내가 가진 조건과 비교하고 맞춰가며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새 건물을 사거나 짓는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낡고 오래된 주택을 내 가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리 및 리모델링을 하는 방법이다. 구매해서 리모델링을 진행할 수도 있고, 이미 지금 오래된 주택이 있는 경우라면 새로 이사를 하는 대신 새롭게 변신을 통해 비용을 줄여보는 방법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낡고 오래된 주택의 내부를 새롭게 변신시켜 새로운 주택으로 만들어낸 영리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있던 오래된 2층 단독주택의 구조를 변경하고 새롭게 리모델링을 했다. 현재 이 주택은 1층에는 부모님이, 2층은 신혼인 자녀 부부가 거주해 단란한 가족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체 치수는 14 x 6 x10m(길이, 높이)로 총 280m² 규모의 주택이다.

국내 Metaphor 에서 리모델링을 맡았다.

변경 전 : 오래된 연식이 느껴지는 곳

집은 그 어느 공간보다도 따뜻하고 편안해야 한다. 내 생활이 만들어지는 가장 기초 공간이기 때문이다. 사진 속 공간은 이 주택의 변경 전 2층 입구의 모습으로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었다. 현관의 개념으로 신발을 놓던 바닥재와 실내로 이어지는 바닥재의 연결은 깔끔하지 못했다. 색상도 어우러지지 못하고 있으며 재질 또한 어우러지지 않아 변화가 필요했다. 실내 계단의 난간 또한 주택 내부에서 활용되기에는 너무 차가운 느낌이 강해 다른 재질 혹은 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변경 전 : 2층

입구에서부터 주방, 발코니에 이르기까지 대체적으로 연식이 느껴지는 실내였다. 방이 많지만 모든 공간이 닫혀 있어 답답한 점도 있었다.

변경 후 : 2층의 전체적 변화

2층은 기존의 여러 개의 방을 최대한 열어내는 방식으로 구조를 변경했다. 빔 구조물을 보강해 공간을 만들었다.

변경 후 : 2층 거실

색상을 줄이고 편안하고 온화한 분위기로 채워진 실내가 되었다. 사진 속 공간은 거실 공간으로 주방과 시선이 닿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다. 벽면과 천장은 흰색으로 정리했고, TV를 두는 아트월은 흰색의 벽돌벽으로 연출해 따스함을 배가시켰다. 바닥은 전체적으로 옅은 색감의 목제로 설계했고, TV 아래로 설치한 목제 선반도 바닥과 비슷한 색감의 목재를 활용해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타원형의 큰 조명으로 공간을 부드럽게 밝히고 있으며 곳곳의 작은 원형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모던한 감각을 더 한다. 주방에는 조형미가 돋보이는 조명으로 공간을 화사하게 채웠다.

변경 후 : 2층 주방, 다이닝 룸

부드러운 느낌의 목제와 흰색이 만들어낸 주방과 다이닝 룸 공간이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식탁 디자인과 꼼꼼한 수납공간 디자인이 돋보인다.

변경 후 : 2층 입구

차갑고 우울했던 기존의 2층 입구는 이렇게 변했다. 난간을 없애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채웠다. 흰색과 연둣빛이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변경 후 : 2층 침실

침실도 발코니와 이어지고 있어 풍부한 채광과 원활한 환기가 이뤄지게 했다. 이 침실에서 특별한 점은 가벽을 통해 파우더 공간을 더한 점이다. 벽으로 완전히 닫지 않은 상태에서 적당히 분리해 매력적인 공간 구성을 선보였다.

변경 전 : 1층 거실

화려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곳곳에 놓여 있지만, 전체적으로 어둡고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 강하다.

변경 후 : 1층의 전체적인 변화

1층의 경우 기존의 방 하나를 철거해 주방과 거실에 확장 감을 주는 방식의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변경 후 : 1층 거실과 주방

1층에서 포인트가 되는 색감은 연두색이다. 전체적으로 흰색과 목제로 채워졌지만, 연두색은 현관문과 주방 가구의 하단에 활용함으로써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는 동선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목재의 부드러움과 조명의 화사함이 더해져 아늑하고 편안하게 연출되고 있다.

변경 전 : 외관

흔히 볼 수 있었던 오래된 벽돌집의 외관을 갖고 있었다. 나쁜 디자인은 결코 아니다. 다만 실내가 바뀐 만큼 실내의 분위기와 일치하는 디자인으로 변화를 주었다.

변경 후 : 외관

부드러운 느낌의 회색과 흰색으로 외관을 채웠다. 지붕은 그대로 유지했고, 현관문은 연두색으로 연출해 싱그러운 포인트가 되고 있다.

또 다른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사용되지 않은 지 오래되어 공간의 생명력이 다한 듯 보였던 차고에서 시작된 놀라운 변신 과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 활기찬 매력으로 가득 찬 주택 공간으로 변신한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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