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이 담긴 카페풍 아파트로! – 낡은 아파트 변신 이야기

반지대동 그린파크 , 디자인세븐 디자인세븐 ห้องทานข้า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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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어두워 보이던 30.8평형 아파트가 욕심 나는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거듭났다. 경상남도 창원의 반지 대동 그린파크 이야기다. 조경업에 종사하는 클라이언트와 활기차게 뛰어 노는 아이를 위해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거주한 지 2년,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게 된 이 가족을 위해 마련한 리모델링이다. 특히, 1층 아파트라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

2015년 11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20일에 걸쳐 진행된 리모델을 만나보자. 공사 비용으로 총 3,700만 원이 소요되었으며, 타일부터 문, 조명 등 트렌디한 요소가 많으니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창원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세븐이 작업했다.

주방-before

리모델링 이전 주방의 모습. 두꺼운 몰딩과 어두운 색상의 마루, 누리끼리한 꽃무늬 벽지가 보인다. 인테리어 요소들이 제각각이어서 융화되지 않는다. 작은 창으로 어두운 주방이 둔탁한 마루 색상으로 더 칙칙해 보인다.

활동적인 아이가 있는지라 이 가족은 아파트 1층을 선택했고, 이로 인해 큰 창 대신 방범창을 지녀 다소 답답해 보이는 실내 공간이었다.

주방-after

얼룩덜룩하던 꽃무늬 벽지를 없애고, 새하얀 타일을 갈았다. 조리대의 전면, 측면 모두 벽돌 패턴 타일이 둘러싸 주며 깔끔한 주방 분위기를 이룬다. 타일 소재이기에, 음식이나 기름이 튀어도 쉽게 닦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닥 역시 한층 더 밝은 톤의 무광 타일로 마감했다. 모던한 기본 인테리에 세련된 레일 조명이 맞물려 트렌디한 감성이 물씬 묻어나오는 주방으로 탈바꿈되었다. 기존의 굵고 어둡던 가구 몰딩은 없애고, 조리대의 상부장과 하부장의 색상을 대비하여 더욱 깔끔함을 강조했다.

현관-before

집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역시 골칫덩이였다. 슬라이드 중문이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는 듯하나, 어두운 마감재로 인해 좁은 현관이 더욱 답답해 보인다. 반투명 유리 소재가 사용되었음에도 그 효과를 만끽하지 못한다.

현관-after

현대적이면서도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현관의 변신을 만나보자. 고동색 슬라이드형 중문을 철거하고 그레이톤의 여닫이문으로 교체했다. 중문의 유리를 투명한 소재로 교체하여 훨씬 밝아 보이는 현관이 연출되었다.

사진을 기준으로 우측 벽 역시 화이트로 칠해, 현관 전체가 화사하게 변했다. 이 벽에도 역시 투명 유리를 사용해 시야와 빛을 확보했다. 아담한 현관이지만 중문, 벽 너머로 실내가 들여다보여 답답함이 해소된 모습. 수납장 맞은편에는 포켓 벤치를 마련해서 실용성을 높였다. 캐쥬얼한 디자인의 은은한 조명이 실내 첫 공간에 기분 좋은 인상을 더한다.

거실-before

거실의 기존 모습도 만나보자. 사진에 보이는 칙칙한 톤의 유광 마루, 두툼하고 어두운 몰딩, 투박한 조명은 리모델링 시공을 통해 모두 철거되었다. 몰딩은 잘 활용하면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지만, 이처럼 짙은 브라운으로 마감된 몰딩은 오히려 실내 분위기를 방해하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 

거실-after 1

파벽돌과 타일을 좋아하는 아내분의 성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전혀 다른 모습으로 거듭난 거실이다. TV가 놓일 주요 벽은 다소 거친 느낌의 파벽돌로 마감했다. 파벽돌 특유의 빈티지한 컬러와 질감을 뽐내며 거실에 생기가 부여된 모습이다. 

바닥과 천장, 나머지 벽을 밝게 하여 파벽돌이 쓰여도 공간이 지저분하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투박한 조명 대신, 서로 다른 디자인의 매립형 조명이 거실에 모던함을 더해준다.

거실- after 2

현관과 맞닿은 반대쪽 벽도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거실의 바닥, 양쪽 벽 모두 타일이 사용되었지만, 질감으로 제각기 포인트를 달리했다. 바닥의 매끈한 포세린 타일이 차분한 분위기를 잡아주며, 양옆이 서로 다른 색채와 질감의 벽돌이 개성을 더한다. 색채 배열이 조화를 이루는 거실 인테리어는 간접조명을 활용하여 부드러움이 돋보이게 했다.

욕실-before

올 화이트로 마감되었지만 깔끔하지 않고 낡은 모습이 역력하던 욕실. 리모델링을 통해서는 오래된 욕실의 상징과도 같은 UBR(Unit Bath Room), 즉 일체형 욕실 구조를 철거하고 깔끔한 욕실로의 변신을 꾀했다.

욕실 – after

새로워진 욕실은 세면대와 변기를 서로 독립시킨 것만으로 모던함을 뽐낸다. 사용할 일이 적은 욕조는 과감하게 철거하고 샤워 공간으로 바꿨다. 벽과 바닥의 타일 역시 주목할 만 한데, 벽은 직사각형, 바닥은 정사각형으로 모두 타일 크기를 훨씬 늘려 공간이 시원시원해 보인다. 수납장과 거울을 목재로 마감하여 쾌적한 분위기를 높인 것도 포인트.

현관 중문이 있는 30평대 초반 아파트 인테리어, 여기를 통해 또다른 사례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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