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의 43평 아파트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레트로 감성의 43평 아파트인테리어, 로하디자인 로하디자인 ห้องนอ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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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테리어가 좋냐는 말에 대부분 사람은 깔끔하고 무난한 스타일을 손꼽는다. 그러다 보니 많은 주택/아파트에서 조금씩 다르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분위기의 무난하고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가 선호하는 편안한 방향이 비슷하기 때문일 테다.

오늘은 조금은 다른 느낌의 집을 찾아가 본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흔히 않은 인테리어 스타일로 꾸며진 공간에 들어서면 굉장히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설렘을 느끼는 것처럼 이 집을 둘러보면서도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을 법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 일거양득이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국내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로하디자인 에서 디자인, 시공을 맡았다.

< Photograph: rohadesign >

1. 레트로 분위기의 실내 공간

부산시 남구 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의 한 43평형 아파트 인테리어 프로젝트다. 흰색의 벽과 천장 아래 헤링본 무늬의 목제 바닥으로 단아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렇게 정돈된 공간 안에 레트로(Retro), 즉 복고풍 분위기를 바랐던 클라이언트의 바람에 맞춰 세부 공간 디자인이 진행됐다. 소파와 문, 조명 레일 등 짙은 파란색과 검은색을 포인트로 사용하며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그려냈다.

2. 거실과 발코니, 편안함과 기분 좋은 긴장감 사이

레트로(Retro), 복고풍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천장의 일부는 노출시키고, 그 자리에 레일 조명 기구와 간접 조명을 설치했다. 천장 아래 벽면에는 우드 슬랩을 이용한 책장을 맞춰 넣어 전체적으로 볼때 조화로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그윽하다. 책장 앞으로는 일자형 짙은 파란색 소파를 배치해 정면의 TV를 바라보거나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는 자리로 완성했다.

3. 발코니, 작은 카페가 되다.

앞서 살펴본 사진을 보면 거실의 끝자리에서 검은색 철제로 틀이 맞춰진 접이식 문이 있었다. 접이식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발코니가 나온다. 문을 열어두면 거실이 확장된 느낌을 줄 수 있고, 문을 접어 두면 거실로부터 분리된 흰색의 모던한 카페 공간이 된다. 깔끔하고 세련된 가족만의 작은 힐링 공간이다.

4. 주방: 레트로 분위기여서 재미있다.

거실에서 동선을 옮겨 주방으로 가보자. 벽을 두고 공간을 분리하지 않아 널찍한 느낌이 지배적이다. 헤링본 무늬의 목제 바닥 위로 흰색의 공간, 짙은 파란색이 포인트가 되는 거실의 분위기를 그대로 잇고 있는 점도 눈여겨보자. 방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그 나름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어 트렌디하며 이처럼 공간과 공간을 따라 동선을 옮겨도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는 이 나름의 멋스러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차분한 침실 분위기

짙은 녹색을 벽면에 입혀 흰색의 천장과 헤링본 무늬의 목제 바닥 위 시크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앞서 살펴봤던 거실과 주방에선 짙은 파란색이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된 데 반해 사용된 색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바탕이 되는 레트로풍의 스타일에는 변함이 없다. 큰 창문을 벽면 한쪽에 설치해 차분한 분위기 위로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가 더해진다.

6. 설렘 가득한 서재

세계 지도가 그려진 벽지 위에 자석이 붙을 수 있도록 철제 판을 이용해 시공한 벽면에 주목해보자. 함께 여행 간 지역을 표시할 수도 있고, 기억에 남는 내용을 메모로 남겨놓을 수도 있을 수직적인 공간이 되었다. 노란색 빛이 진하게 스며 나오는 조명 아래 파란색과 목재가 부딪치며 만들어지는 여운 있는 공간 분위기가 멋스럽다.

7.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서재

반대 방향으로 서재를 바라보면 거실에서 봤던 짙은 파란색으로 마감된 벽면을 마주하게 된다. 짙은 색의 목재로 짜 넣은 ㄱ자 형태의 책상을 배치해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할 수 있을 서재가 완성되었다. 간결하지만, 곳곳에 눈이 닿는 곳마다 개성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멋스럽다.

8. 서재에 딸린 발코니, 전망을 즐기는 휴식 공간

서재의 한쪽에는 거실에서처럼 발코니가 붙어 있다. 짙은 회색으로 바닥에서 벽과 천장을 마감하고, 노란색 조명을 함께 연출해 무게감 있는 휴식 공간으로 연출했다. 멀리 전망을 즐기며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서재를 주로 사용하는 남편의 취향에 맞춘 시각적 무게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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