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인 빛이 잔뜩 흐르는 아파트 인테리어

Park Eunji Park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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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보금자리를 말한다. 가족들의 웃음소리와 고소한 밥 냄새가 가득한 집은 늘 소소한 행복으로 우리의 어릴 적 기억에 남아있다. 최근엔 무채색 같은 중립 색을 사용하고 몇 가지 포인트를 주는 모던 인테리어가 사랑받고 있지만, 오늘 소개할 집은 그보다 훨씬 따뜻하고 가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서울의 한 아파트다. 전문가의 노하우와 클라이언트의 정성으로 탄생한 인테리어는 집 안 곳곳에 따뜻한 나무의 온기와 밝은 빛을 머금어 행복한 가정집의 분위기를 유감없이 연출한 것이 포인트다. 아파트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여유가 넘치는 집, 지금부터 알아보자.

1. 빛이 흐르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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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는 독특하게도 근검과 절약,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일본 주택 같은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집 안은 별다른 장식 없이 간단한 가구들만이 정갈하고 단아하게 자리하고 있다. 눈에 띄진 않지만 은은하게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는 전통적인 한지 문살을 통과하여 흐르는 빛 덕분이다. 코팅하지 않은 자연 원목에 한지를 사용한 문을 설치함으로써 이 집은 그 자체로 등불처럼 아름답게 빛난다. 이곳의 인테리어를 맡은 컬럼스디자인은 클라이언트가 추구하는 가치를 존중하여,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함께 나이 들어 가는 친환경 인테리어를 실현해냈다.

2. 차분하고 정갈한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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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둘러앉아 소통을 나누는 거실은 눈에 띄는 포인트 없이 차분하고 정갈하게 연출되었다. 고급스러운 목재로 소박하게 정돈된 이 공간은 정적이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더없이 완벽하다. 거실을 꽉 채우는 존재감의 우드슬랩 테이블은 다이닝테이블과 겸용할 수 있다. 벤치는 클라이언트가 직접 목재에 다리를 달아 제작해서 더 소중한 아이템이다. 커다란 슬라이딩 도어에서 쏟아지는 햇살이 공간 전체에 충만하게 스며들어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3. 따뜻한 편백나무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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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한쪽 벽면은 오카야마 히노끼 목재로 짠 대형 책장이 자리하고 있다. 책과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편리한 수납장은 거실을 늘 깔끔하고 실용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시그니처 가구다. 언제나 밝은 빛과 은은한 편백 향으로 가득 차 있는 거실은 가족에게 온화하고 평온한 여유를 선물한다.

4. 정겨운 주방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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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기존의 답답한 상부장을 모두 제거한 뒤 남은 히노끼 목재를 선반으로 설치해, 자유로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클라이언트가 직접 주문한 조명 디자인과 공간의 자연스러운 느낌이 잘 어울린다. 모든 가구는 깔끔하게 빌트인해 정리했으며 선반에 무심히 올려둔 듯한 양념과 각종 조리도구는 정성스럽게 배치되어 저절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한다. 따뜻한 목재와 화이트 색상, 메탈릭한 소재의 조합이 친근하면서도 세련되게 느껴지는 인테리어다.

5. 세련된 다다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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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부부는 거실 테이블로 다이닝룸을 대체하고 기존의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직접 주문한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과 일본 물품 수입샵에서 구매한 다다미 매트로 일반적인 아파트에선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다다미방을 연출해낸 센스가 놀랍다. 다다미 매트는 간단하게 이동할 수 있어 위생관리가 쉬우며 이 공간은 나중에 얼마든지 변형 가능하다.  

6. 평상이 있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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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너르고 편안한 붙박이형 평상을 설치해 아늑하게 꾸며졌다. 평상을 침상으로 활용하면 침대보다 훨씬 넓고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부부가 편안하게 누우면 창 밖으로 푸른 북한산의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서정적인 정서가 담긴 이 침실은 나무향과 여유가 넘쳐흐른다. 이 밖에도 동양적인 분위기의 침실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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