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사랑이 꽃 피는 집, TV 없는 거실 인테리어

Park Eunji Park Eunji
ESPACIOS PEQUEÑOS , CASA CALDA CASA CALDA ห้องนั่งเล่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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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부턴가 우리의 거실 한가운데에는 마치 공식처럼 TV가 자리하고 있다. TV가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전제품이 되어버린 건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TV는 매일 아침과 저녁, 생생한 뉴스를 전해주는 미디어인 동시에 무료한 시간을 달래줄 친구로, 가끔은 가족들에게 웃음을 주고 공감대를 형성해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일상을 지켜온 TV를 없애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TV가 우리에게서 빼앗은 중요한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자. 가족 간의 대화가 줄어든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어느 새부턴가 가족들의 공동공간인 거실에선 TV 채널을 쟁취하기 위한 눈치 게임과 무의미한 리모컨 쟁탈전만이 오갈 뿐, 별다른 대화가 사라져버렸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의 눈을 마주치기는커녕 TV에만 시선을 집중하기가 일쑤, 화면에 나오는 재밌는 장면에 간헐적으로 터지는 얕은 웃음은 한순간에 흩어지게 마련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 인테리어 계에선 TV를 없애는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아직 조금은 생소한 TV 없는 거실.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아이템을 과감히 없앴을 때, 과연 우리 집엔 어떤 변화가 생길까?

1. 자연스러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거실

48 метров уюта, YOUR PROJECT YOUR PROJECT ห้องนั่งเล่น

위에서 설명한 상황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 가족의 풍경이다. TV는 이처럼 가족간의 대화를 단절시키고 서로에 대한 시선을 차단한다. 반면, TV가 없는 거실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서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소파의 맞은편에 TV 대신 사랑하는 가족이 마주 앉을 좌석을 마련해보자. 시작은 어색할지 모르나, 어느새 TV가 있을 때보다 더 정겨운 분위기의 거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 TV 대신 찾은 휴식

거실은 가족들이 모이는 공동공간인 동시에, 편안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시도 때도 없이 켜져 있는 TV의 소음을 과감하게 포기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아늑함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소파와 TV의 틀에 박힌 배치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고 과감한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진 속의 거실은 집에서 가장 전망이 좋고 밝은 창 앞에 조성됐다. 분위기 있는 해먹과 좋아하는 책들, 취미로 배운 악기까지. TV를 포기하고 얻은 이 공간엔 푸른 하늘과 친근한 물건들이 온기를 더한다.

3. 소통에 이상적인 오픈 플랜

homify ห้องนั่งเล่น

사진 속의 집은 거실과 다이닝 테이블, 주방이 한 공간 안에 배치된 오픈 플랜 하우스다. 이 구조가 갖는 장점은 크고 깊은 공간감과 소통 친화적 분위기다. 가족들이 머무는 공간이 한데 모여있기 때문에 단절감 없이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별다른 대화가 없이도 정이 오가는, 가정적인 인테리어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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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볼거리가 많은 거실

ESPACIOS PEQUEÑOS , CASA CALDA CASA CALDA ห้องนั่งเล่น

사진 속 거실엔 밤낮으로 번쩍이는 TV 대신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액자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인테리어 분위기를 해치는 큰 TV가 없기 때문에 이곳의 톡톡 튀는 감성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그동안 거실의 필수품이라고 생각해왔던 TV를 생략하고도 허전하지 않다.

5. 소담하게 꾸민 가족들의 거실

[홈라떼] 기존 가구 활용해 아늑한 집 꾸미기 , homelatte homelatte ห้องนั่งเล่น

TV 대신 사람의 시선을 마주 보며 웃음을 나눌 수 있도록 조성된 인테리어다. 작지만 편안한 가구와 부드러운 색상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공간을 채운다. 시끄럽고 자극적인 TV를 포기하고 여유로운 오후, 소소한 대화에서 오가는 행복의 가치를 찾은 거실 인테리어다. 사진 속의 거실은 한국의 HOMELATTE가 작업한 프로젝트다.

6. 조용한 분위기의 서재형 거실

-내추럴 북카페 인테리어-, 드리머 드리머 ห้องนั่งเล่น

TV가 없는 거실은 보통 소파를 마주보도록 배치한 소통형 거실이나, 책장이 있는 서재형 거실로 꾸며진다. 사진처럼 서재형 거실을 꾸민다면 따로 서재를 마련하지 않아도 넓고 쾌적한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아이가 있는 집에선 교육적인 이유로 TV를 없애는 경우가 많다. 이땐 TV의 자리를 아이들이 즐겨읽는 책과 그림으로 채워보자. 더 유익하고 의미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7. 담소가 어울리는 좌식 거실

삼나무 친환경 원목 가구, 심서방가구 심서방가구 ห้องนั่งเล่น โต๊ะกลางและโซฟา

TV뿐 아니라 서양식 소파까지 생략하고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려 꾸민 거실의 사진이다. 깔끔하고 우아한 좌식 테이블에서 풍기는 정취는 따뜻하고 향긋한 차 한잔을 연상시킨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의 담소를 나누다 보면 가족간의 정은 저절로 두터워진다. 가족의 공동 공간이자 휴식 공간인 거실의 공간적 가치를 제대로 찾아낸 인테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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