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약 3.7평)은 주방으로 디자인할 경우 꽤 여유로운 크기이다. 물론 이 크기가 주방으로 쓰일때 넉넉한 크기라 하더라도, 주방에서 주로 요리하는 이의 동선이나 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현명하게 디자인한다면, 우리집 주방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여유로운 크기의 주방을 아직도 단조롭고 재미 없는 인테리어로 방치하고 있다면, 오늘 이 기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세련되고, 효율적으로 꾸며낸 12㎡(약 3.7평)의 주방 인테리어가 궁금한가? 그렇다면 이제부터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한적한 교외나 전원 주택뿐만 아니라 도심 속 아파트에도 사진 속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다! 우든 소재로 디자인한 주방 하부장과 키친 아일랜드가 주방에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부여한다. 연한 그레이 컬러로 차분한 매력을 더한 하부장은 노란색의 동그란 손잡이를 달아 아기자기함을 더하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주방 상부장 대신 선반을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그리고 키친 아일랜드 겸 다이닝 테이블 위에 심플한 디자인의 샹들리에를 설치하여, 주방에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하였다.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주방을 꾸미고 싶다면, 역시 하이 그로시 소재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미 없는 주방 대신, 개성 넘치고 스타일리쉬한 나만의 주방을 만들고 싶다면, 사진 속 주방 인테리어와 같이 컬러풀한 원색을 입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12㎡ 주방이라 하더라도 주방의 폭이 좁다면, 사진 속 주방 인테리어를 참고하여 주방 인테리어를 계획해보자. 폭이 좁은 공간일 경우 실제 면적보다 협소해 보이기 마련인데, 해당 주방처럼 화이트 컬러와 라이트 그레이 컬러를 고루 사용한다면 아름답고 넓어 보이는 주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커튼과 다이닝 공간의 벤치 그리고 'ㄱ'자형 주방의 수납 공간들은 같은 그레이 컬러로 디자인되었지만, 명도를 달리하여 모던한 감각으로 주방을 꾸민 점이 돋보인다.
보자마자 절로 감탄이 나오는 아름다운 주방 인테리어가 바로 여기 있다! 주방 조리대 상판 그리고 키친 아일랜드 겸 다이닝 테이블 상판을 은은한 무늬가 돋보이는 대리석 소재로 디자인하여,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하였다. 또한, 파스텔톤 블루 컬러의 주방 수납장은 대리석 컬러와 무늬에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낸다. 그리고 주방의 조명 또한 언급하지 않고 지나칠 수가 없는데, 키친 아일랜드 위 메탈 소재의 펜던트 조명과 천장 곳곳에 설치한 매립등 그리고 수납장 하단의 간접등이 이 주방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사진 속 주방 인테리어는 영국의 인테리어 전문가 NICE BREW INTERIOR DESIGN의 손을 거쳐 탄생하였다.
키친 아일랜드와 세련된 펜던트 조명 디자인을 보면 모던 스타일을 입힌 주방 인테리어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주방 수납장 디자인과 가스 스토브를 에워싼 'ㄱ'자 형태의 벽난로를 연상케하는 수납장 레이아웃이 이 주방에 클래식한 멋을 선사한다. 자연스레 두 가지의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내며 넉넉한 수납 공간과 함께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놓치지 않은 주방이라 할 수 있겠다.
주방을 더욱 밝고 쾌적하게 꾸미고 싶다면, 사진 속 주방 인테리어를 참고해보자. 사방에서 따뜻하고 화사한 햇살이 주방 한가득 들어올 수 있도록 넓게 창을 내고, 바닥은 빛 반사가 좋은 화이트 컬러의 폴리싱 타일로 깔끔하게 디자인하였다.
사진과 같이 12㎡(약 3.7평)의 공간에 주방과 다이닝룸을 통합시키길 원한다면, 시각적으로 답답하지 않도록 비치되는 가구의 컬러와 디자인에 신경써야할 필요가 있다. 사진 속의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처럼 심플한 디자인 또는 시각적으로 가벼워 보이는 디자인의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수납력을 높이기 위해 상부장을 설치할 경우 사진과 같이 하부장은 어두운 컬러여도 상부장은 밝은 컬러 또는 벽과 유사한 컬러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